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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5. 2. 3. 12:19
[F-Lab] 1주차 회고 TIL/F-LAB

F-Lab 멘토링을 시작하기 앞서

1년 차 개발자로 일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정작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다.
백엔드 개발자로 입사했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프론트엔드 작업이 많았고, 자연스럽게 백엔드보다는 눈앞의 이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게 됐다.

기능 구현 위주의 학습에 익숙해졌고, 시스템 내부 구조를 깊이 이해하려는 노력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대로 가다가는 전문성이 부족한 개발자로 성장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점점 커졌고, 그럴수록 백엔드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다.

 

그 고민 끝에 2024년 12월 퇴사를 결정했고,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방향을 다시 고민하던 중, 예전부터 관심 있었던 F-Lab을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그동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번에 들어가 보니 프로그램이 4개월 과정으로 변경되었고, 가격도 조정된 상태였다.

F-Lab의 교육 방식은 단순히 개념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고민을 유도하고,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기능을 구현하는 데만 집중해 왔지만, ‘왜 이렇게 동작하는가?’, ‘어떤 방향으로 깊이 파고들어야 하는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게 쉽지 않았다.

이제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싶었다.
그 방향성을 잡기 위해 F-Lab 멘토링을 시작하게 되었다.

 

 

멘토링 전 학습 과정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서 키워드만 봐도 내용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기!

 

멘토링을 준비하면서 책의 모든 장을 세세하게 읽으며,
그동안 얕게 이해하고 지나쳤던 부분이 많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단순히 "이건 이런 개념이구나~" 하고 가볍게 넘겼던 개념들을 하나하나 노션에 정리하며 다시 학습했다.
또한, "이건 왜 이렇게 동작하는 거지?" 하는 의문이 들 때마다 ChatGPT를 활용해 개념을 정리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다.

그런데 막상 깊이 파고들다 보니, 헷갈리는 개념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
그리고, 이해한 내용을 글로 정리하는 것은 괜찮았지만, 말로 설명하는 건 또 다른 문제였다.
머릿속에서는 개념이 정리된 것 같았는데, 막상 말로 표현하려고 하면 논리가 정리되지 않고,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었다.

 

1주차 멘토링 회고

1주차 멘토링에서는 『자바의 신』 1권 전체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면접처럼 질문이 진행되었다.
단순히 개념을 묻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동작하는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가?"
같은 깊이 있는 질문을 받으며, 내가 얼마나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지금까지 자바를 공부하면서 '왜?'라는 질문을 깊이 던져본 적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멘토링을 통해, 단순히 "이건 이렇게 동작한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렇게 동작하는 걸까?", "다른 방식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

또한, 단순히 개념을 아는 것과 이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도 실감했다.
머릿속에서는 이해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말로 설명하려니 논리가 정리되지 않고 막히는 순간이 많았다.
결국, 진짜 학습이란 '이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멘토링 후 느낀점

이번 멘토링을 통해 내가 그동안 공부해온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었다.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동작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원리를 탐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그리고 단순히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이를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였다.

멘토링 과정에서,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개념도 막상 질문을 받으면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내가 단순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실제 코드로 구현해 보고, 원리를 파악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는 걸 실감했다.

 

✔ 단순히 개념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이 파고들어 근본적인 원리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겠다.

✔ 배운 내용을 단순히 머릿속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겠다.
✔ 그리고 실전에서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고민하며 학습해야겠다.

 

멘토링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시간이 아니라,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성장할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단순한 기능 구현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을 위한 깊이 있는 학습을 지속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멘토링이 끝나고 기술 면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 끝나고 긴장감 풀리면서 위장염이 왔던 이슈.. 😂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기죽지 말고 다음 멘토링 때는 자신감을 좀 더 챙겨가야겠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길게 달리기 위한 체력관리라는 것도 잊지 말자!! 

 

아, 그리고 제일 좋았던 점은 

1. 멘토링이 끝난 후 멘토님이 주시는 피드백을 통해서 내가 현재 잘 진행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2. 음성 스크립트로 멘토링 내용이 모두 녹음되어서 다시 들어볼 수 있다.

3. AI 멘토 서비스가 있어서 따로 복습하거나 더 자세히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는 점! 

 

멘토링 끝나고 주시는 피드백! 그리고 추가적인 AI 질문들..

 

앞으로의 학습 계획

이제는 단순히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을 넘어서,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배울 것이 많다보니 하루가 이렇게 짧았던가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하지만 그만큼 꾸준히 학습하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 코딩 테스트 (매일 1~2문제 이상, 알고리즘 개념 정리)
✅ 프로젝트 구조 설계 (미리 설계해보기, 코드 구조 고민)
✅ 멘토링 관련 주제 공부하기
✅ 김영한님 강의 한번 더 돌려보기(Java, Spring, JPA)
✅ CS 기초 학습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개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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